한국여성의전화는 1983년 창립 이후 만연한 성차별과 여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연대하고, 국제 사회의 영향력을 통해 한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국제연대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1998년 동아시아 여성포럼 참여, 2023년까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대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유엔에 한국 여성인권의 실태를 알리고, 국제 사회에서 한국 정부에 제대로 된 권고를 할 수 있도록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 NGO 보고서 제출과 UN경제·사회·문화적권리위원회 의견 제출, 회의 참여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2023년 6월, 한국여성의전화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유엔이 주최·주관하는 회의와 행사에 독자적으로 참여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보고서 작성, 제한적 서면·구두 발언, 조언 제시 등의 로비 활동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의 국제 연대 활동은 앞으로도 다져진 기반 위에서 아시아 여성인권운동의 지형을 그리고 실천하는 네트워크로 뻗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