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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2011 작년 한해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된 여성들, 최소 65명


2011 작년 한해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된 여성들, 최소 65


한국여성의전화가 2011년 한 해 동안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토대로 남편이나 애인에게 살해된 여성들을 집계한 결과, 최소 6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운이 좋아 살아남은 19명을 합한다면 작년 한 해 최소 84명의 여성들이 남편이나 남자친구로부터 살해되거나 살해당할 상황에 노출된 것이다.


불행히도 한국에는 아직까지 아내살해나 데이트 상대자에 의한 살해에 대한 공식통계가 없다. 대검찰청의 ‘2011 범죄분석에 의하면, 2010년 기준으로 1년 동안 살해당한 전체 여성수가 465에 이른다는 점 외에 살인범죄의 성별적 특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바는 거의 없다. 특히, 피해자와 가해자와의 관계에 대한 성별 분리 통계가 없고, 관계 항목에 배우자가 별도로 구분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폭력의 극단적 결과로서의 살인사건 발생수에 대한 추정치조차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대부분의 살인사건이 애인, 친족, 지인 등 가까운 사이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부부폭력발생률이 65.6%라는 점에서, 그리고 가정폭력 피해자의 절대다수가 여성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가정폭력이나 데이트폭력에 의해 살해된 여성수는 65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측할 뿐이다.




































남편이 살해한 여성들


남편(남자친구)이 살해한 사람들


살해한 아내, 애인()


65


살인미수로 살아남은 여성들()


19


자녀, 친정부모 등


6


합계


90


살해 유형


살해의 유형


 


아내폭력()


64


데이트폭력()


26


합계


90


폭력에 견디다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한 아내들 숫자


가정폭력 피해자에 의한 남편사망 사건(살인미수포함)


14



청년층도 가정폭력 · 데이트 폭력 심각


가정 폭력 및 데이트 폭력으로 인해 사망한 피해여성의 연령으로는 40대가 가장 많이 집계되었지만, 살해당한 여성의 숫자는 20부터 50대까지는 연령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가정폭력 및 데이트 폭력의 수준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 령


살해당한 여성의 수


10


0


20


10


30


11


40


14


50


11


60


2


70


3


연령 불상


14


소계


65



스토킹의 끝
, 살인


기사 내용 자체에서 살해동기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았으나 동기가 명시된 경우, ‘만나주지 않는다거나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여성을 살해한 경우는 14건으로 살인사건으로 집계된 건의 근 22%에 달했다.


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의 통계에 따르면, 스토킹에 관한 상담은 총 상담건수 중 26.2%에 이르며, 이중 데이트 상대에 의한 스토킹이 7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킹은 상대방의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의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