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상담 통계분석
- 가정폭력을 중심으로
한국여성의전화 본부와 지부의 상담소는 전국 25개소로 2018년 총 상담 건수는 35,625건으로 집계되었다. 본 상담통계는 본부인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에 접수된 총 2,661건의 상담사례 중 재상담 1,082건을 제외한 초기상담 1,579건을 분석 대상으로 한다.
초기상담 1,579건을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기타 등의 유형으로 분류하였고, 하나 이상의 유형에 해당하는 경우는 중복으로 집계하였다. 성추행, 강간 등 상대의 동의 없는 성적 언행으로 유발된 피해와 성매매까지 포괄하는 ‘성폭력’에 관한 상담이 685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신체적, 성적, 정서적, 경제적으로 억압·통제하는 행위를 포괄하는 ‘가정폭력’ 상담이 총 644건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트·연애를 목적으로 만나거나 그 가능성을 인정하고 만나는 관계에서 일어난 모든 폭력 행위를 포괄하는 ‘데이트폭력’ 상담은 255건으로 집계되었다. 감시, 미행, 반복적인 연락, 특정 장소에 나타나서 지켜보기 등 상대의 동의 없이 공·사적 생활영역에 접근하여 괴롭히는 행위를 포괄하는 ‘스토킹’에 관한 상담은 214건으로 나타났다. 초기상담 1,579건을 피해 유형별로 중복 집계하였을 때 성폭력은 43.4%, 가정폭력은 40.8%, 데이트폭력은 16.1%, 스토킹은 13.6%를 차지했다. 22.9%를 차지한 기타 유형으로는 가족 문제, 이혼, 부부갈등, 중독, 성적 지향 관련 상담 등이 있었다.
<표 1. 2018년 피해 유형별 상담 건수>
|
가정폭력
|
성폭력
(성매매포함)
|
데이트폭력
|
스토킹
|
기타
|
합계
|
건수
|
644
|
685
|
255
|
214
|
362
|
1,997
|
비율(%)1)
|
40.8
|
43.4
|
16.1
|
13.6
|
22.9
|
-
|
*중복응답
|
주 : 1) 초기상담 1,579건 중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기타가 차지하는 비율
|
하나의 유형으로 국한되지 않는 폭력, 다른 폭력과 다층적으로 발생
가정폭력 상담사례 중에서도 성폭력을 함께 경험한 사례는 24.7%(159건), 스토킹을 함께 경험한 사례는 7.1%(46건)로 집계되었고, 데이트폭력 상담사례 중 성폭력이 동반된 경우는 41.2%(105건), 스토킹을 함께 경험한 사례는 22.4%(57건)로 나타났다. 2018년에도 피해자가 경험한 폭력은 하나의 유형에 국한되지 않고 다층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즉,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과 같은 구분만으로는 여성폭력 피해자가 처한 현실을 온전히 드러내는 데에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가해자가 남성이고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가 94.3%
초기상담 사례 중 폭력피해 상담이 아니거나 성별을 파악하기 어려운 기타 상담 17건을 제외하고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는 1,552이었으며, 그중에서도 가해자가 남성인 사례는 1,490건으로 전체의 94.3%를 차지해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대다수가 남성이 여성에게 가하는 폭력임이 드러난다.
전체 초기상담 1,579건을 피·가해자 관계에 따라 분류한 <표 3>에 따르면 아는 사람 중에서도 전·현 배우자, 전·현 애인, 데이트 상대자가 57.5%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나, 여성의 폭력 피해 다수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임이 드러난다. 이어 직장 관계자가 183건(11.6%)으로 집계됐으며, 그 외에도 동급생·선후배·교사·강사·교수가 있는 학교(5.4%), 동네 및 지인(6.8%), 서비스 제공자 등이 30.1%를 차지했다. 기타 내용을 살펴봐도 헬스장 사장, 대학 기숙사 사생 자치위원회, 부동산 거래업자, 채권자, 결혼정보회사 매니저, 변호인, 집주인 등 피해자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접하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 즉 일상생활에서 폭력에 노출되고 있었다. 모르는 사람에 의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2.3%에 그쳤다.
<표 2. 피·가해자 성별 분포>
가해자
피해자
|
여성
|
남성
|
합계
|
여성
|
62
|
1,490
|
1,552
|
남성
|
5
|
5
|
10
|
합계
|
67
|
1,495
|
1,5621)
|
주 : 1) 초기상담 1,579건 중 성별을 파악하기 어려운 기타 상담 17건 제외
|
<표 3. 피·가해자 관계 분포>
2018년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상담 통계분석
- 가정폭력을 중심으로
한국여성의전화 본부와 지부의 상담소는 전국 25개소로 2018년 총 상담 건수는 35,625건으로 집계되었다. 본 상담통계는 본부인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에 접수된 총 2,661건의 상담사례 중 재상담 1,082건을 제외한 초기상담 1,579건을 분석 대상으로 한다.
초기상담 1,579건을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기타 등의 유형으로 분류하였고, 하나 이상의 유형에 해당하는 경우는 중복으로 집계하였다. 성추행, 강간 등 상대의 동의 없는 성적 언행으로 유발된 피해와 성매매까지 포괄하는 ‘성폭력’에 관한 상담이 685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신체적, 성적, 정서적, 경제적으로 억압·통제하는 행위를 포괄하는 ‘가정폭력’ 상담이 총 644건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트·연애를 목적으로 만나거나 그 가능성을 인정하고 만나는 관계에서 일어난 모든 폭력 행위를 포괄하는 ‘데이트폭력’ 상담은 255건으로 집계되었다. 감시, 미행, 반복적인 연락, 특정 장소에 나타나서 지켜보기 등 상대의 동의 없이 공·사적 생활영역에 접근하여 괴롭히는 행위를 포괄하는 ‘스토킹’에 관한 상담은 214건으로 나타났다. 초기상담 1,579건을 피해 유형별로 중복 집계하였을 때 성폭력은 43.4%, 가정폭력은 40.8%, 데이트폭력은 16.1%, 스토킹은 13.6%를 차지했다. 22.9%를 차지한 기타 유형으로는 가족 문제, 이혼, 부부갈등, 중독, 성적 지향 관련 상담 등이 있었다.
<표 1. 2018년 피해 유형별 상담 건수>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포함)
데이트폭력
스토킹
기타
합계
건수
644
685
255
214
362
1,997
비율(%)1)
40.8
43.4
16.1
13.6
22.9
-
*중복응답
주 : 1) 초기상담 1,579건 중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기타가 차지하는 비율
하나의 유형으로 국한되지 않는 폭력, 다른 폭력과 다층적으로 발생
가정폭력 상담사례 중에서도 성폭력을 함께 경험한 사례는 24.7%(159건), 스토킹을 함께 경험한 사례는 7.1%(46건)로 집계되었고, 데이트폭력 상담사례 중 성폭력이 동반된 경우는 41.2%(105건), 스토킹을 함께 경험한 사례는 22.4%(57건)로 나타났다. 2018년에도 피해자가 경험한 폭력은 하나의 유형에 국한되지 않고 다층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즉,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과 같은 구분만으로는 여성폭력 피해자가 처한 현실을 온전히 드러내는 데에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가해자가 남성이고 피해자가 여성인 경우가 94.3%
초기상담 사례 중 폭력피해 상담이 아니거나 성별을 파악하기 어려운 기타 상담 17건을 제외하고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는 1,552이었으며, 그중에서도 가해자가 남성인 사례는 1,490건으로 전체의 94.3%를 차지해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대다수가 남성이 여성에게 가하는 폭력임이 드러난다.
전체 초기상담 1,579건을 피·가해자 관계에 따라 분류한 <표 3>에 따르면 아는 사람 중에서도 전·현 배우자, 전·현 애인, 데이트 상대자가 57.5%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나, 여성의 폭력 피해 다수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임이 드러난다. 이어 직장 관계자가 183건(11.6%)으로 집계됐으며, 그 외에도 동급생·선후배·교사·강사·교수가 있는 학교(5.4%), 동네 및 지인(6.8%), 서비스 제공자 등이 30.1%를 차지했다. 기타 내용을 살펴봐도 헬스장 사장, 대학 기숙사 사생 자치위원회, 부동산 거래업자, 채권자, 결혼정보회사 매니저, 변호인, 집주인 등 피해자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접하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 즉 일상생활에서 폭력에 노출되고 있었다. 모르는 사람에 의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2.3%에 그쳤다.
<표 2. 피·가해자 성별 분포>
가해자
피해자
여성
남성
합계
여성
62
1,490
1,552
남성
5
5
10
합계
67
1,495
1,5621)
주 : 1) 초기상담 1,579건 중 성별을 파악하기 어려운 기타 상담 17건 제외
<표 3. 피·가해자 관계 분포>